|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커리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홈런왕 경쟁 구도는 결국 로하스의 판정승으로 끝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인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38개)와의 격차는 6개로 벌어졌다. 라모스는 최근 다시 부상자명단(IL)에 오르는 등 홈런 개수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로하스는 8월 한 달간 타율 2할6리에 그치는 부진을 겪은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더욱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라모스가 몰아치기에 나선다고 해도 결국 로하스가 리드를 지킬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인다. 2년 전 1개 차로 놓쳤던 홈런왕 타이틀도 점점 가시권으로 들어오고 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