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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년 연속 10승을 달성한다면 물론 영광스러운 기록일 것이다. 하지만 그보단 선발로서 더 많은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하고 싶다."
서폴드는 시즌 중반의 부진을 딛고 9월 중순 이후 시작된 한화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30일 두산 베어스 전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 모두 QS를 달성하며 3연승을 달렸다. 어느덧 시즌 9승을 달성하며 올시즌 한화의 유일한 10승 투수로서의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경기 후 만난 서폴드는 "스트라이크존을 잘 활용하고, 속도에 차이를 두면서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난 구위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잘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느덧 자신의 기량을 되찾으며 2년 연속 10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화가 2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았음을 감안하면 남다른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서폴드는 "만약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면 영광스러운 기록이 될 것"이라면서도 "내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남은 시즌, 선발로서 내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기록으로 말하자면 QS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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