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홍창기가 팀의 7대3 승리를 확정짓고 류중일 감독과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0.11/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불펜 호투와 홍창기의 결승타를 묶어 7대3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6연승으로 시즌 74승3무56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시즌 첫 5연패에 빠졌다. 77승4무49패로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LG 남 호는 선발 등판해 4이닝 5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비교적 잘 버텼지만,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3안타 2타점, 오지환이 2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해준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8회에 따라가는 오지환의 적시 2루타가 좋았고, 바로 이어 나온 홍창기의 결승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