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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Live]'완벽한 노림수' 한화 김민하·송광민·반즈 홈런포 쾅쾅! 키움 마운드 폭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10-11 15:44


한화 송광민. 스포츠조선DB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맞자마자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한화 이글스의 방망이가 '번쩍'하는 순간, 타구는 어느새 좌측 담장 너머로 날고 있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 5회, 상대 3번째 투수 양기현을 상대로 송광민과 브랜든 반즈의 홈런포가 가동되며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송광민은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는 2볼. 송광민은 다소 안이했던 양기현의 직구를 그대로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송광민의 시즌 9호 홈런. 이로써 송광민은 지난 시즌(7개)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냄은 물론, 8월 이후에만 6홈런을 쏘아올리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한화는 뒤이어 김민하가 3루수 옆을 스치는 2루타로 출루했고, 반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투런포를 터뜨리며 5회를 '4점 빅이닝'으로 만들어냈다.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한화는 앞서 김민하의 홈런까지 더해 이날 하루에만 3개의 홈런으로 키움 마운드를 폭격했다.


한화 김민하.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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