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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갈길 바쁜 KIA 타이거즈에 또 다시 고춧가루를 뿌렸다.
이날 마운드에선 김이환이 올 시즌 처음으로 상대하는 KIA를 맞아 6이닝 3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김이환이 6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선발싸움을 잘 해줬다. 직구 볼끝이 아주 좋았고 주무기인 체인지업 제구도 훌륭했다. 김이환의 호투로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3회 상위 타선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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