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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현진이 내년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 투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냉정한 분석도 뒤따랐다. 매체는 '이닝 소화 능력엔 여전히 우려가 있다'며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16경기를 7회 이상 던졌고, 9경기서 100개 이상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7이닝 투구는 올 시즌 단 한 번 뿐이고 100구 이상 투구도 뉴욕 양키스와의 최종전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클레이턴 커쇼나 맥스 슈어저처럼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빅리그 커리어에서도 180이닝 시즌은 단 두 차례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음표를 떼기 위해선 2021시즌 활약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토론토는 다음 시즌 의심할 여지 없이 류현진에게 크게 의지할 것'이라며 '그의 능력은 토론토가 내년 10월 포스트시즌에 다시 진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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