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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2차전에서도 세인트루이스가 리드를 잡았다. 1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야디어 몰리나가 1루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해리슨 베이더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 콜튼 웡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도 무섭게 추격했다. 4회말 에릭 호스머, 토미 팜, 미치 모어랜드가 3연속 안타를 쳐 만루 기회. 마이어스가 3루수 땅볼을 쳐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상대 폭투로 1사 1,3루. 오스틴 놀라가 볼넷을 얻어냈다. 계속된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득점했다. 점수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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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샌디에이고가 살아났다. 6회말 놀라와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1사 후 타티스 주니어가 좌월 스리런포를 날려 5-6으로 추격했다. 이어 매니 마차도가 좌중간 솔로 홈런을 쳐 6-6 동점. 7회말에는 마이어스가 좌월 솔로포를 날려 7-6으로 리드를 잡았다. 놀라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에는 타티스 주니어가 다시 한 번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샌디에이고가 9-6으로 리드했다.
세인트루이스도 끝까지 집중했다. 8회초 카펜터가 사구로 출루했다. 파울러의 3루수 방면 안타가 나왔고,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2,3루. 베이더와 웡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8-9로 맹추격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8회말 2사 1루에서 마이어스의 중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또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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