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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렇게 안풀릴 수가.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 복귀 후 4경기에서 한번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김하성의 홈런으로 두산은 경기 초반 0-2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플렉센은 피홈런 이후 에디슨 러셀을 헛스윙 삼진 처?“? 후속타 없이 2회를 잘 마쳤다. 이후로도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 전병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서건창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후로는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투구수 99개.
다행히 두산이 7회말 2-2 동점에 성공하면서 패전 위기는 벗어났지만, 역전에 실패해 플렉센은 결국 '노 디시전' 동점 상황에서 물러났다.
이날 키움전에서도 최고 154㎞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렸으나 김하성에게 너무 쉽게 허용한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조금 더 타자들과의 까다로운 승부가 필요한 플렉센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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