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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3위 싸움, 나아가 선두 싸움도 분수령을 맞을 수 있는 중요한 매치다.
NC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독주 체제를 다시 잡았다. 최근 4경기 특징은 안정적인 불펜으로 요약된다. 마무리 원종현이 최근 3경기 연속 등판해 고전하기도 했지만 모두 세이브를 올리며 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폭발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3홈런을 터뜨렸다. 박민우도 최근 5경기 타율이 5할에 이르며 6타점을 쏟아냈다.
LG 선발 이민호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 이후 9일 만의 등판이다. 한화전에서 그는 6이닝 6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비록 불펜진 난조로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제구와 경기운영에서 자신감을 찾았다. 앞서 지난 7일 롯데전 10실점의 악몽을 지운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두 경기에 등판해 각각 6⅔이닝을 던져 5실점, 3실점을 기록했다. NC전 평균자책점이 4.73, 피안타율이 2할4푼이었으니 부진한 투구내용은 아니었다.
NC 선발 최성영은 한 달여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 8월 23일 수원 KT전서 2이닝 5안타 4실점으로 부진을 보인 직후 1군서 말소된 그는 9월 들어 2군에서 컨디션을 가다듬는데 주력했다. 2군 3경기에 등판해 16이닝 동안 12안타를 내주고 5실점했다. 제구 영점을 잘 잡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단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지난 8월 16일 한 번 등판했다. 당시 4⅔이닝 동안 6안타와 4볼넷을 내주는 난조 속에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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