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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NC가 귀중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으면서 고전했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불펜 난조로 또다시 승리를 날려 시즌 5승 기회를 4번째로 미뤘다. NC 선발 최성영은 한 달여만에 등판해 2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중반까지는 LG의 기세였다. 6회까지 홈런 3방을 앞세워 6-1로 앞섰다. 2회초 채은성의 좌월 투런홈런, 3회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월 3점홈런, 6회 이형종의 좌월 투런홈런이 잇달아 터졌다.
전날 수비를 하다 파울 타구에 맞아 발가락 타박상을 입었던 양의지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23호 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양의지는 "초반 선취점을 주고 중심타자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게 신경이 쓰였다. 경기 후반 기회가 오면 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면서 "시즌 들어갈 때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약속을 선수들과 했는데 오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줘서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밝혔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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