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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의 '데스노트'에 적히는 팀은 누구일까.
SK는 NC 다이노스, KT 위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와 각각 3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4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5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5강 싸움이 힘겨워진 삼성을 제외하면 나머지 7개 팀은 모두 5강 이상을 노리는 상위권 팀들과의 만남만이 남았다.
상위권 팀들은 최하위권인 SK와 한화 이글스를 만나면 무조건 승리를 챙겨야 한다. 이들에게 패하는 것은 1패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온다.
SK는 이번주 잠실에서 4위 LG, 창원에서 1위 NC, 수원에서 3위 KT와 만난다. 모두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이다. 21일 현재 1위∼4위의 승차는 4.5게임이다. SK와의 2연전의 결과로 인해 당연히 승차가 줄어들고 늘어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SK의 마운드가 어떤 모습을 보이냐가 중요하다. SK는 11연패를 할 땐 상대 타자들에 맹폭 당하며 평균자책점이 9.91이나 됐다. 하지만 6연승을 할 땐 평균자책점이 2.17로 1위였다. 마운드의 안정이 연승의 기반이 됐다. 최근 4연패에선 평균자책점이 5.00으로 다시 상승했다.
SK가 언제 다시 상승세를 타게될까. 그리고 그때 SK의 상대팀은 누가 될까. 상위권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흐름이 되는 SK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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