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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 진출을 선언한 나승엽(덕수고)을 붙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는 이날 10라운드까지 10명의 선수를 지명하면서 나승엽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을 모두 투수로 채웠다. 김 팀장은 "포지션 별 우선 순위를 두지 않고 선수의 기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야구실력 및 개인이 가지고 있는 운동 능력과 뛰어난 모습을 찾는데 집중했다"며 "선수의 자질을 판단할 때도 지금 보이는 모습보다 향후 3~4년 이후를 내다 봤다. 올해 지명 선수들이 향후 팀 전력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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