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시즌 두번째 패전의 멍에를 썼다.
5회초 트레비스 쇼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서 류현진에게 승리의 기회가 오는가 했지만 류현진이 1점의 리드를 막지 못했다. 5회말 갑자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선두 6번 제이 브루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고, 7번 스캇 킹거리의 초구 기습 번트를 류현진이 잘 잡아 아웃시켜 1사 3루. 내야수가 전진 수비를 하는 가운데 8번 앤드류 냅을 만났는데 초구 체인지업에 좌전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9번 애덤 헤이슬리에게 던진 85.9마일의 체인지업이 중전안타가 되며 1,3루가 됐고 1번 앤드류 맥커친과의 대결에서 볼카운트 2B1S에서 던진 4구째 체인지업이 다시 중전안타가 되며 1-2로 역전이 됐다.
6회말엔 삼자범퇴로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 5번 필 고슬린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6번 제이 브루스는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7번 스캇 킹거리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낮은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말 2실점이 아쉬웠지만 류현진으로선 좋은 피칭을 했다.
토론토 타선이 아쉬웠다. 초반 제구가 흔들린 상대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다녔고, 쇼의 솔로포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전날까지 1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던 벨라스케스는 토론토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올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