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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는 올 시즌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제는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과정을 설정 해야하는 시점. 최근 순위 싸움이 달아오르면서, 타팀 사령탑들은 'D-day'를 공표하기도 했다. 이동욱 감독에게 'D-day' 시점을 묻자 웃으며 "일단은 좀 더 가져가야 할 것 같다. 40경기 정도 남았으니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물론 40경기가 길다고 하면 긴데, 짧다고 하면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이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물론 매 경기마다 이기지 않을 생각을 하는 팀은 없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D-day'란 1구, 1구 쥐어짜낼 수도 있는 총력전을 한다는 뜻이다. 일단 이동욱 감독의 머릿속에는 지금이 그 시점은 아니다.
'완전체'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밸런스 붕괴로 한달간 2군에 내려가있었던 이재학이 18일부터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마이크 라이트의 들쑥날쑥한 피칭은 다소 아쉬워도, 드류 루친스키와 함께 현재 선발진의 원투펀치를 맡아주고 있는데다 구위 자체는 좋은 상황이라 조금 더 안정감만 생긴다면 선발진이 힘을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성적이 주춤하면서 함께 흔들리던 뒷문과 타선도 다시 궤도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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