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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가 타선 집중력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타선은 0-2로 뒤진 2회초 선두 최형우의 솔로포를 신호탄으로 반격에 나섰다.
3회 1사 후 박찬호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선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터커는 6회 2사 1루에서 투런홈런으로 개인 통산 세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타점을 추가한 터커는 멀티홈런으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톱타자 최원준은 올시즌 한경기 최다인 4안타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17경기 연속 안타와 2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박찬호도 멀티히트와 2득점으로 하위타선의 핵으로 활약했다. 부상 복귀 후 2번째 선발 출전한 김선빈은 2타수1안타 1볼넷 1타점과 팀배팅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초반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째(8패)를 거뒀다. 7월26일 삼성전 승리 이후 무려 53일 만의 승리 추가로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항상 시작하는 1회가 힘든데 선발 임기영이 1회 이후 좋은 피칭을 해줬고, 최원준과 터커 등 중심타선이 맹활약을 해줬다. 쉽지 않은 환경이었는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쳐주며 연패를 끊었다"고 칭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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