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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헝 기자] "몇 승이라고 정해놓지 않는다. 매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7위 롯데는 전날까지 54승50패1무를 기록, 5위 KT 위즈와 4경기차를 보이고 있다. 15~16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2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포스트시즌 경쟁 구도에 다시 합류한 허 감독은 "야구는 끝날 때까지 모른다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되 이기고 지는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앞서 장마가 한창이던 7월 "8월부터 치고 올라간다"며 레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롯데는 7월 31일 기준, 33승35패로 승률 5할에서 2경기가 부족한 8위에 처져 있었다. 그리고 8월 한 달 동안 14승8패1무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허 감독은 지난 7일 부산에서 LG전을 앞두고 "음력 8월도 있다. 또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한번 필승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공교롭게도 17일은 음력 8월이 시작되는 날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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