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 우완 이대은(31)이 변신중이다.
이대은은 지난 15일 수원 삼성전에 8회 2사 후 등판,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무실점 처리했다. 점수 차가 0-7로 컸지만 단, 11구 만에 1⅓이닝을 마치는 속전속결 투구를 선보였다.
KT 이강철 감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전날 등판했던 이대은에 대해 "폼이 달라진 걸 보았느냐"며 "앞에서 간결하게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어제 최고 146㎞까지 찍었다. 기존의 뒤로 넘어갔다 오는 폼은 힘이 있을 때는 가능하지만 나이가 먹을 수록 길게 갈 수 있는 폼은 아니다. 제대로 못 넘어오면 종속이 떨어지니까 맞기 시작한다"며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
|
KT 마운드의 플러스 알파로 떠오른 이대은. 얼마만큼 파급력 있게 변신하느냐에 따라 팀에 미칠 영향력이 달라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