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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사실상 정규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KBO가 잡고 있는 정규시즌 최종일은 10월 28일이다. 박병호가 재활을 순조롭게 마치더라도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한 시간까지 고려하면 시즌 막판 복귀도 어렵다고 봐야 한다. 다만 포스트시즌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키움은 기대하고 있다.
키움은 정규시즌 3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피말리는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으로선 박병호 없는 라인업을 계속해서 끌고 가야 한다. 박병호가 맡았던 4번 타순에는 그동안 이정후, 에디슨 러셀, 허정협 등이 나섰다가 전날 롯데전에는 김웅빈이 기용됐다. 손 감독은 "정후가 팀에서 타격이 가장 좋으니 한 번이라도 더 치게 하려고 3번에 넣었는데, 김웅빈이나 러셀이 4번 역할을 잘 해주면 좋겠다.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안우진을 1군 등록하고 김재웅을 말소했다. 손 감독은 "안우진은 한 두번 편한 상황에서 등판시키려는 게 기본 생각이다. 김재웅은 최근 2경기에서 안 좋아 2군 경기에 등판시킨 뒤 다시 올릴 것이다. 다음 로테이션에는 조영건이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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