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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ive] 푹 쉬고 나온 가뇽, NC 강타선 6⅔이닝 1실점 제압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9-12 19:40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가뇽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12/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NC 다이노스 타선을 제압했다.

가뇽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가뇽은 팀이 6-0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 시즌 9승을 눈앞에 뒀다. 구원 등판한 홍상삼이 홈런을 맞아 책임 주자는 홈을 밟았다.

시작은 불안했다. 가뇽은 1회말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이명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나성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중견수 최원준이 3루까지 달리던 이명기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그 사이 나성범은 2루로 진루.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애런 알테어를 포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강진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태군 타석에선 2루 도루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순항하기 시작했다. 4회 양의지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 박석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다. 이어 알테어를 2루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5회에는 강진성 노진혁 김태군을 연속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범타 행진은 계속됐다. 6회말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이명기와 나성범을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다. 14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6-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범타 행진이 끊겼다. 그러나 박석민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알테어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KIA는 2사 1루에서 가뇽을 교체했다.

구원 등판한 홍상삼은 대타 이원재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날 나온 KIA의 첫 실점이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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