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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브리핑] 승부수 던졌던 이동욱 감독 "베테랑 불펜들이 도움 된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9-11 16:55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NC 김진성이 역투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01/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šœ은 선발 투수들이 흔들려도 베테랑이 즐비한 불펜 투수로 버틴다. 최근 NC 다이노스의 모습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에 앞서 "시즌 막판에는 순위 경쟁을 하다 보니 어떤 팀이나 다 힘들어지는 것 같다"면서 "어제 불펜 투수들이 미리 준비가 돼있던 상황이다. 볼넷도 그렇지만, 김영규가 어제는 직구 스피드도 떨어졌다. 생각대로 안 돼서 빠른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NC는 젊은 투수 3명이 선발진에 포함돼있다. 사실상 대체 선발 투수와 5선발 투수로 버티고 있는 상황. 이 감독은 "있는 상황에서 조합을 만들어 가야 한다. 뒤에선 이재학과 최성영이 던지고 있다. 상황을 보면서 선발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나마 최근 불펜이 달라졌다. 이 감독은 "어제 김진성이 들어가서 견제로 주자를 잡아냈고, 분위기가 반전됐다. 추가점이 났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홍성민이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중간 투수들이 잘 메워주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베테랑들이 도움이 된다. 선발을 빨리 교체할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 어제는 치고 받은 경기이니 점수는 줄 수 있다"고 했다.

남은 44경기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다. 갈수록 난타전도 많아진다. 이 감독은 "작년보다 공이 확실히 많이 넘어간다. 불리하다, 유리하다를 떠나서 정말 많이 넘어간다"면서 "중간에 휴식기가 없었다. 경기가 빡빡하게 돌아가다 보니 난타전이 나오고 있다. 얇은 투수층도 분명 이유 중 하나다"고 밝혔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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