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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코멘트]김태형 감독 "피곤했을텐데 끝까지 포기 안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9-10 22:25 | 최종수정 2020-09-10 23:10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두산이 연장승부 끝 12대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두산 김태형 감독과 이영하의 모습.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01/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연패는 안돼'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KIA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3패로 크게 앞섰다. 또 같은날 KT가 패하면서 다시 단독 4위를 회복했다.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두산은 경기 중반까지 4-2로 앞서다가 8회말 마무리 이영하가 나지완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터진 최주환의 적시타를 앞세워 다시 1점 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어제 연장전을 치르느라 선수들이 피곤했을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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