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연장전에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4로 뒤진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무사 주자 2루 찬스. 헌터 렌프로 대신 대타로 나선 최지만은 우완 투수 브랜던 킨츨러를 상대해 1B2S에서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그사이 2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고 2루까지 들어간 최지만은 이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최지만의 대타 적시타를 발판으로 삼은 탬파베이는 결국 네이트 로우의 결승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드라마틱한 5대4 역전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