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6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2루 LG 오지환이 투런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06/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팀의 7연승을 장식한 쐐기포였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시즌 10호 아치로 팀의 7연승에 일조했다. 오지환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7회초 2사 2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10호. 1점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이 홈런을 기점으로 타선이 활발하게 가동되면서 7대1, 6점차 승리를 거머쥐며 7연승 신바람을 냈다.
오지환은 경기 후 "계속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중요한 상황에서 변화구가 들어올 것 같아 준비하고 있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같은 좋은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