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 모두 100패를 걱정하고 있는 팀들이다. 승리가 별로 없다보니 당연히 투수들의 승리도 많지 않다. 두자릿수 승리 투수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
박종훈은 매달 1∼2승씩을 거두고 있어 10승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 8월에도 평균자책점이 7.13으로 좋지 않았지만 2승(2패)을 기록했다. 최근엔 3연패 중이다. 4일 수원 KT 위즈전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무려 35개의 도루를 허용하면서 어려운 피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SK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것이 대견하다. 남은 시즌에서 3승만 거둔다면 10승을 거둘 수 있지만 최근 팀이 8연패를 하는 등 분위기가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잠시 좋았던 타선이 다시 하락하고 있는데다 불펜진 역시 상대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낙관할 수는 없는 없다.
서폴드는 지난해 후반기에 매우 좋은 피칭을 했었기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을 듯. 한화는 지난해 서폴드와 채드벨이 12승과 11승을 거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