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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2)이 오심에 대기록을 이어갈 기회를 놓쳤다. 심판을 탓하는 건 옹졸해 보일 수 있겠지만, 명백한 오심에 진한 아쉬움이 남는 건 개선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다.
헌데 문제는 5회 말에 발생했다. 선두 이대호와 7구까지 승부를 펼친 끝에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볼카운트 0B 2S 상황에서 이대호가 4구째 142km짜리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냈는데 체크스윙으로 이어졌다. 양현종과 포수 한승택은 배트와 손목이 모두 돌았다고 판단, 1루심에게 판정을 맡겼는데 김성철 1루심은 배트가 돌지 않았다고 판정했다. 중계방송에 포착된 느린 화면에는 이대호의 배트는 돌아도 한참 돌았다. 이 상황을 '노스윙' 판정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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웠다.
양현종은 2007년 KIA에 입단해 팀의 선발투수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 2009년부터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 7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썼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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