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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앞으로 더블헤더가 있어서 체력이 많이 소진될 것이다."
1일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도 13대5의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의 상승세를 이었다.
1위가 사정권 안에 있다보니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터. 류 감독은 막판 싸움에서 가장 큰 변수로 더블헤더를 꼽았다. 류 감도은 "우리나라에 또 태풍이 온다는데 비가 오면 게임이 밀릴 수도 있고 그로 인해 더블헤더가 있어서 체력이 많이 소진 될 것 같다"면서 "더블헤더 2게임에서 1게임만 나가는 선수도 있지만 2게임을 다 나가는 선수도 있다. 그에 따른 체력 소모와 그로 인한 부상도 생각해야 한다. 체력이 떨어지면 부상이 올 수 있다"라고 했다.
LG는 최근 임찬규나 케이시 켈리 등에게 휴식을 주면서 선발 투수들의 체력관리에 나섰다. 정우영 등 필수 불펜 투수에게도 확실한 휴식을 부여하기도 한다.
류 감도은 "이제 3분의 1 남았다. 유종의 미를 거두면 좋겠다"라고 했다. 단순히 5강 싸움이 아닌 선두 싸움이 될 수 있는 LG의 막바지. 매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게 되는 상황에서 LG가 어떻게 주전들의 체력을 시즌 끝까지 유지할지가 궁금해진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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