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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5강을 향한 작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27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완벽 부활한 채드벨을 만났다. 0대7로 완패했다. 이?날인 28일 0-4로 뒤지던 3회초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되며 구사일생.
서울로 이동해 고척에서 키움을 만났다. 요키시 최원태 이승호 등 주축 선발이 3명이나 빠져 있는 상황. 대체 임시 선발을 만날 확률이 60%나 됐지만 하필 그중 유이하게 건재한 기존 선발 한현희와 브리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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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에이스 브룩스에 이어 가뇽이 선발 출격한다.
브룩스는 안 만날 수도 있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가 하필 삼성전에 복귀한다. 쉬운 투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대 에이스를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는 큰 결과 차이가 될 수 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30일 키움전에 앞서 '키움의 대체 선발 3명을 피해 한현희 브리검을 만났다'는 이야기에 "다음 주초 KIA전에는 브룩스와 가뇽을 모두 만난다"고 웃은 뒤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 거기에 맞춰 준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8월31일 현재 5위 KT와 7게임 차.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은 승부다. 끝까지 험난한 원정 6연전의 끝자락. 삼성이 어떤 결과를 안고 일주일 만에 홈인 대구로 돌아가게 될까. 매 순간이 기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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