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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김지찬 보는 맛이 쏠쏠하다. 스무 살 고졸 신인의 치고 달리는 에너지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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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에서는 김지찬의 빠른 발이 빛났다. 삼성이 0대1로 뒤진 5회초 1사 2루. 김지찬의 타구가 유격수 러셀 쪽으로 날아갔다. 다른 타자라면 넉넉하게 아웃될 타이밍이었지만 오히려 김지찬의 발이 반 박자 빨랐다. 김도환이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김동엽을 불러들였고, 박해민의 안타 때 2루주자 김지찬이 거침없이 홈으로 달려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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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은 87게임에 출전해 타율 0,261 48안타 1홈런 17도루를 기록 중이다. 도루 실패는 단 1개, 병살타도 겨우 1개다. 겉으로 보면 작고 왜소해 보이지만 속은 아이언맨이다. 상하체 근력이 신인 중 최고라고 허삼영 감독은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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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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