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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김민수가 LG 트윈스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2회 선두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우월 3루타를 내준 김민수는 정근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또다시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홍창기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맞이한 2사 1루에서도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말 2사 1루 위기를 넘긴 김민수는 4회와 5회를 연속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타선 지원을 기다렸다. 하지만 KT는 추격점을 뽑지 못했고, 결국 김민수는 6회말 하준호에게 마운드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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