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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시구자서 1차 지명 선수로' KT 품 안긴 신범준 "입단 꿈꿔온 KT, 구단에 감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8-24 15:33


◇2015년 당시 시구에 나선 신범준. 사진제공=KT 위즈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가 2021 신인 1차 지명자로 장안고 우완 투수 신범준(18)을 지명했다.

신범준은 매향중 시절이던 2015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자격으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아 시구를 했다.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 온 그는 연고팀인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의 꿈을 이뤘다. 시구자에서 1차 지명 선수로 이어진 인연은 같할 수밖에 없다.

이숭용 KT 단장은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켜 봤던 기대주"라고 신범준을 소개했다. 이어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유연한 투구 메커니즘과 양호한 제구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타자로서도 간결한 스윙과 장타력을 보유한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며 "미래 KT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신범준은 "연고지 구단으로서 저를 지명해 준 KT에 감사하다"며 "시구를 한 후, KT 입단의 꿈을 키워왔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KT는 KBO리그의 강팀으로 도약하고 있는 구단이기에 더욱 기대된다"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기량을 연마해 미래 선발진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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