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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하필 '에이스' 류현진(33)의 등판을 앞두고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의 부상이란 악재를 만났다.
데뷔 2년차를 맞이한 비셋은 올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토론토 타선을 이끌던 참이라 더욱 아쉽다. 14경기에서 타율 0.361 5홈런 1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063을 기록 중이다. 특히 0.672에 달하는 장타율이 돋보인다. '토론토 야구인 2세'의 핵심으로 평가받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홈런 6타점, OPS 0.751)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데뷔 후 첫 59경기에서 장타 38개를 때려낸 비셋의 활약에 대해 '조 디마지오(46개, 전 뉴욕 양키스) 이후 신인 최다 장타 기록'이라며 "시즌 MVP급 활약"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팀 동료 랜달 그리척은 "토론토 역대 최고의 타자가 될 가능성을 지닌 선수"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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