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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7일만에 경기를 재개한 세인트루이스가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밀린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주일동안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총 44일동안 53경기를 해야하는 엄청난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훈련도 제대로 못했던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은 힘이 남아서인지 펄펄 날아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세인트루이스의 올시즌 경기수를 60경기서 58경기로 줄였다. 예정 기간 내에 경기를 치르기 어렵기 때문.
KBO리그에선 일주일에 7경기까지만 치르도록 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당장 16∼22일 일주일간 더블헤더 3차례를 포함해 총 10경기를 해야한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역시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김광현은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컵스와는 사흘간 5연전을 한다. 18일과 20일을 더블헤더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한동안 휴식일도 없다. 세인트루이스의 첫 휴식일은 9월 4일이다. 19일 동안 더블헤더 3번을 더해 23경기를 해야한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체력과의 전쟁을 이겨낼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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