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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얼마만에 보는 효자 외인 투수일까.
뷰캐넌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첫 경기에서 10대1 대승을 이끌며 KBO 데뷔 첫 해 두자리 수 승수를 신고했다. 지난 7일 SK전 이후 2경기 연속 7이닝 퀄리티스타트.
선발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4피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1실점. 지난 6월25일 한화전 6이닝 8실점 패배의 아픔을 되갚은 역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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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인 투수 역대 최다승 기록은 외국인 선수 도입 초창기인 1998년 베이커의 15승(7패)이다. 2위는 2012년 탈보트로 14승(3패)을 기록했다.
뷰캐넌의 신기록 달성, 현재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킬 경우 선술적으로 최대 17~18승까지도 가능하다.
갈수록 후방 지원도 세진다.
이학주 김상수 키스톤 콤비가 복귀하고, 팔카가 합류하면 공-수 양면에서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심창민도 합류해 뒷문 단속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삼성에 없던 외인 에이스의 탄생. '효자 외인' 뷰캐넌이 온 힘을 다해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끈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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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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