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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데이비드 뷰캐넌(31)이 삼성의 숙원을 풀었다.
이로써 뷰캐넌은 2015년 피가로(13승7패)와 클로이드(11승11패) 이후 5년 만에 두자리 수 승수를 달성한 삼성 외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수를 통틀어서는 2017년 윤성환(12승9패) 이후 3년 만의 10승 달성이다.
뷰캐넌은 1회말 1사 후 노수광에서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순항을 시작했다. 이후 이렇다 할 실점 위기조차 없었다. 2회 부터 이후 6회까지 한화 타자들에게 2루 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2,3회 볼넷과 안타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잘 잡았다. 4회는 삼자범퇴. 5회 선두 오선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곧바로 대타 최재훈을 병살타로 유도했다. 6회는 이날 두번째 삼자범퇴.
건강한 몸으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면서 10승 달성에 성공한 뷰캐넌.
삼성에 없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제 2015년 윤성환(17승8패)에 이어 5년 만의 15승 달성을 정조준 하기 시작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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