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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쉼없이 달려왔는데, 이참에 쉬는 것도 괜찮다."
손 감독의 설명대로 요키시는 전날 6회초 2사후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6구째 128㎞ 커브를 던진 뒤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전까지 구속이나 제구에 문제가 없었고, 어깨에 신경쓰는 표정이나 행동도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갑자기 찾아온 '뻐근함'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상황.
손 감독은 "내일 결과가 좋든 나쁘든 한 텀을 쉬거나 등판을 며칠 미뤄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에 걱정을 했는데 생갭다 괜찮다. 투수 입장에서는 워낙 민감한 부위라 MRI 결과를 보고 뭔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열흘 뒤 등판이 좋지 않을까 한다. (좌완)이승호와 (순서를)떨어뜨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손 감독과 키움 구단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일단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휴식은 불가피하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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