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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장충고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4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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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로 앞선 장충고는 7회 말 최건희가 마운드에 올라 선두 이승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허인서를 중견수 플라이, 정용찬을 삼진, 위정현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텨 팀의 7회 콜드게임승을 매조지했다.
예정대로라면 8강 4경기는 모두 이날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부터 계속된 빗방울이 멈추지 않으면서 대회본부는 선수들의 안전과 그라운드 사정을 고려해 전날 우천중단된 장충고-순천효천고 경기만 열기로 했다.
일정이 하루씩 밀린 대회 결승전은 오는 6일 열릴 예정이다. 목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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