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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살 때무터 쭉 봐왔는데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제 그의 타격에 대해 안심해도 되지않을까 했지만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방심하지 않았다.
그가 2005년 입단할 때부터 선배로서 함께 해왔던 박 감독대행은 누구보다 최 정에 대해 잘 안다. 그런 그도 최 정을 잘 모르겠다고 했다.
박 감독대행은 이어서 "지금 로맥은 (타격감이)잡혔다라고 하는게 보이는데 최 정은 그렇지 않다"면서 "못칠 것 같은 공을 칠 땐 저래서 우리나라 탑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격포인트가 잘 맞을 때인 것은 맞다고. 박 감독대행은 "지금 최 정이 뭐가 좋아졌냐고 한다면 잘 맞을 때 앞쪽에 타격 포인트가 잡혀있다"라면서 "타격이 안좋을 땐 포인트가 뒤에 있다"라고 말했다.
최 정이 좋은 타격을 하고 있는데다 최근 로맥도 좋아지고 있어 SK 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긍정적인 신호인 것은 분명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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