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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연일 장맛비에 휴식일이 늘어나면서 LG 트윈스 마운드 운영에 다소의 여유가 생겼다.
지난 18일과 19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나섰던 차우찬과 켈리는 원래대로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이고, 26일 두산전 선발 예정이었던 타일러 윌슨은 다음 주중 SK 와이번스전에 나서게 됐다. 대신 이민호가 26일 윌슨의 순서에 들어가 두산을 상대한다.
로테이션 변동에 따라 4선발 임찬규가 이번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는 구원투수로 나선다. 류 감독은 "지금 생각으로는 찬규를 주말에 중간으로 투입해야 할 것 같다. 공백이 기니까 중간에서 짧게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찬규는 지난 17일 한화전 선발등판 이후 6일째 휴식을 취했다.
그러면서도 류 감독은 5선발을 번갈아 맡고 있는 정찬헌과 이민호의 불펜투입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류 감독은 "찬헌이와 민호는 지금처럼 열흘마다 던지는 패턴으로 당분간 가야 될 것 같다. 찬헌이는 등쪽에 부상 경력이 있고, 민호는 신인"이라면서 "나는 (불펜으로)쓰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두 선수의 상황이 5일 로테이션에는 무리가 있다. 또 (10일 로테이션)결과가 좋으니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포스트시즌이면 모르겠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 (5일 로테이션)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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