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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리포트] 두산 포수 박세혁 '무릎 통증' 첫 IL행, 유격수 김재호 엔트리 복귀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7-23 16:17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2루 두산 박세혁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나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21/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박세혁이 쉬어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박세혁이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서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 큰 부상은 아니고 통증이 약간 있다. 계속 무릎이 조금 안 좋았다"면서 "트레이닝 파트에서 몇 경기 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세혁 대신 유격수 김재호가 엔트리에 등록됐다.

박세혁은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7리, 3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개막 이후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꾸준히 출전했다. 하지만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몇 경기 쉬어간다. 김 감독은 "이번 주까지는 힘들 것 같다. 며칠 쉬고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이번 주는 쉰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격수 김재호가 엔트리에 복귀한다. 김재호는 지난 16일 왼쪽 어깨가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두 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14일을 쉬었다. 회복 후 23일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편, 이날 경기도 취소가 유력하다. 전날 두 팀의 경기를 비로 취소됐다. 전날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 감독은 "2경기 연속 취소가 되면, 몸이 안 좋은 선수들에게 도움은 될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경기를 치러야 한다. 2경기 연속 취소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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