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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출발은 좋았다. 1,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요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140㎞대 직구와 느린 커브를 앞세워 권희동 양의지 노진혁을 삼진 처리하는 등 빠른 템포 투구로 26개의 공을 가지고 2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3회 한꺼번에 4안타를 내주며 3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알테어와 강진성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성욱에게 124㎞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권희동을 1루수 땅볼로 잡는 과정에서 한 점을 줬고, 이어 나성범에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를 맞아 다시 1실점했다.
임찬규의 평균자책점은 4.14에서 4.47로 나빠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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