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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전설적 영웅 삼손(Samson)은 머리카락이 힘의 원천이었다. 올해 KBO리그에는 긴 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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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발 투수 중에는 2000년대 초 긴 머리를 휘날리며 마운드를 호령했던 LG 트윈스의 '야생마' 이상훈 선수가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올해은 장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요즘 KBO리그 선수들은 개인으로써 많은 부분 존중받고 있다. 선수들은 머리와 수염 등 자유롭게 개성을 표현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프로야구는 지금껏 단체 생활을 더 중요시했었다. 선수들에게 두발의 자유는 없었다. 팀의 성적이 떨어지면 함께 단체 삭발을 감행했으며, 짧게 자른 머리로 팀의 결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장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선수들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는 쉽지 않았다. 머리카락의 길이가 성적에 꼭 비례하지는 않았다.
마운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투구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그 선수에 대한 이미지는 외모가 아닌 성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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