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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셋업맨 박진형이 이르면 7일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서 ⅓이닝 동안 2안타(1홈런) 1사구, 3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당시 8-5로 쫓긴 7회말 2사후 등판해 나성범을 삼진으로 잘 잡아냈지만 8회말엔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박석민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곧이어 알테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다음 투수 구승민이 강진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8-8 동점이 됐다.
박진형은 이튿날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이 필요하거나 복귀에 오래 걸리는 부상이 아니라 가벼운 염증이라 주사 치료를 받고 복귀 준비를 해왔다.
허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었고, 피로가 쌓였던 것 같다"면서 "오늘과 내일 테스트를 해서 통증이 없으면 합류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7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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