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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히어로] '3안타' 리드오프 김선빈 대활약 "힘 빼고 맞히려고 한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7-03 21:34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김선빈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02/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또 맹타를 휘둘렀다.

김선빈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선발 드류 가뇽의 호투와 김선빈의 맹타를 묶어 NC를 8대2로 제압했다. KIA는 3연승으로 시즌 27승21패가 됐다. NC는 3연승에 실패하며, 34승16패. KIA는 1위 NC를 상대로 지난해 8월 30일 창원 경기부터 5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무패로 앞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1번 김선빈' 카드는 적중했다. 김선빈은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3루 기회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최성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1사 후 최형우의 우월 투런포로 득점했다. 4-2가 된 8회초에도 첫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쳤다. 1사 만루에서 유민상이 중월 2타점 2루타를 쳐 KIA가 7-2로 앞섰다. 9회초 1사 1루에선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쐐기 타점을 기록했다.

김선빈은 경기 후 "승리에 보탬이 되는 안타를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 최근 1번 타석에 배치되면서 성적이 나아졌는데 어떻게든 출루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서 힘을 빼고 방망이 중심에 가볍고 정확하게 맞히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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