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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성적이 좋을 때 잔루가 많은 것이 고민이었던 KIA 타이거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얻지 못하는 건 스트레스지만, 아예 출루를 하지 못하는 건 더 스트레스다.
KIA는 29일 기준 출루율 0.345로 6위에 랭크돼 있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면 맷 윌리엄스 감독이 강조하는 높은 출루율이 필요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잔루가 많을 때에도 "득점권 찬스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자들이 득점권을 만드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긍정적인 면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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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조기귀국해 재활군에서 몸을 끌어올리던 이창진은 지난 19일부터 2군 실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아직 타격감이 온전한 모습은 아니다. 들쭉날쭉하다. 그러나 이창진은 지난 시즌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다. 그 경험을 팀에 전달해야 할 시간이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창진에 대한 보고는 매일 받고 있다. 2군에서 좀 더 타격감을 끌어올린다면 1군으로 콜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진은 지난 해 팀 내 출루율 5위(0.363)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57개의 볼넷을 얻어내 최형우(85개) 다음으로 많은 볼넷을 얻어내 출루율을 높인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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