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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즌 첫 더블헤더, 후유증이 컸다.
KT 이강철 감독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주말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경기 하다 타구에 손가락을 맞았다. 본인이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불러서 보니 부어있더라"며 유망주 보호 차원의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강현우 대신 베테랑 포수 허도환(36)이 올라왔다. 이날 휴식이 필요한 장성우 대신 마스크를 썼다. 전날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소화한 박경수도 빠진다. 이강철 감독은 "어지간 하면 쉬게 해주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박경수 대신 김영환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조용호 대신 김민혁이 톱타자를 맡는다. 한편, 더블헤더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친 로하스가 유한준 대신 4번에 배치됐다. 로하스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상승세다.
KT는 김민혁(좌익수) 배정대(중견수) 강백호(1루수) 로하스(우익수) 유한준(지명타자) 김영환(2루수) 천성호(3루수) 허도환(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고졸 루키 소형준이다. 1년 선배 원태인과 지난 5월15일 첫 만남에서 승리한 이후 벌이는 리턴 매치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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