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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부임 초반부터 센터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력한 중견수'는 지난해부터 KBO리그 강팀의 선결 조건으로 급부상했다.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담장을 넘기는 타구가 줄어들고, 외야로 강한 타구를 보내는데 주력하는 타자들을 막기 위해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센스를 갖춘 중견수의 존재가 필수가 됐다. 정수빈(두산 베어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이런 트렌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꼽혔다.
윌리엄스 감독의 시각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중견수의 첫 번째 조건은 수비"라며 "순서를 정한다면 수비, 타격 능력, 수비 범위 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너 외야수들은 그 반대다. 공격력이 우선이 돼야 하고, 수비 능력과 범위는 그 이후"라고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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