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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진을 만회하고 싶은 목표가 뚜렷했다. 하지만 부상이 가로 막았다.
2019년 KBO가 FA 자격 선수를 공시한 시점은 10월 31일이었다. 그 시점에서 기준에 며칠이 모자랐던 이용찬은 시즌이 끝난 후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참가해 FA 자격일수를 모두 채웠다. 따라서 올 시즌에는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않아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용찬 스스로 올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FA와 별개로 명예 회복에 대한 의욕이 컸다. 이용찬은 선발 복귀 시즌이었던 2018년 15승으로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7승10패에 그쳤다. "재작년에 좋았다가 작년에 안좋았으니 더 만회하고 싶고, 정말 잘하고 싶다"며 더욱 훈련에 매달렸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도 해외 개인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착실하게 시즌 준비를 해왔다. FA는 두번째 문제였다. 일단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올려야 하고, 그렇게 된다면 계약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수적인 옵션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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