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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연승에 들떴나. SK 와이번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5연승 하는 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수비의 미스플레이가 나오고 있는 것.
이를 본 박석민이 2루를 밟자 마자 3루로 재빨리 뛰었고, 공을 따라가서 잡은 2루수 최 항이 3루로 던졌지만 세이프. 그사이 1루 주자 강진성도 2루로 갔다.
정 현이 왜 공을 잡지 않고 뒤로 흘렸는지는 알 수 없다. 뒤에 공을 잡을 야수가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송구가 곧바로 3루수에게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다. NC, 혹은 SK 선수들의 말을 뒤에 있는 야수가 잡겠다고 콜을 했다고 착각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보통 중계하기 위해 달려간 야수가 공을 흘리는 것은 뒤에 받치고 있는 야수가 잡는다고 콜을 할 때 외엔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SK는 전날에도 기록되지 않은 수비 미스가 몇차례 보였다. 이런 미스로 인해 NC 주자들에게 주지 않아도 되는 진루를 허용하고 그것이 투수들과 동료 야수들이 더 수비에 시간을 보내게 했다.
5연승을 했다고 해도 간신히 꼴찌에서 탈출해 9위인 SK다. 몇 번의 승리에 도취될 시간은 없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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