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1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월 솔로홈런을 치고 윌리엄스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02/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1군 복귀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만든 김호령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호령이 첫 타석 초구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이후 삼진도 있었지만, 좋은 수비와 송구로 팀에 기여하기도 했다.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몸상태를 매일 체크하면서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면서도 "오늘도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하위 타순 조정에 나섰다. 백용환이 7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하고, 황윤호와 박찬호가 각각 8, 9번 타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