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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스트레일리가 21일 만에 승리요건을 채웠다.
이날 스트레일리의 공은 변화무쌍 했다. 특히 130㎞ 중반대 슬라이더의 낙폭이 컸다. 최고 149㎞ 패스트볼과 결합해 두산 좌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체인지업도 적절하게 활용했다.
스트레일리는 0-0이던 4회말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1,3루에서 박건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1사 2,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끝의 변화는 충분했다. 스트라이크 비율만 높인다면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롯데 마운드를 수호할 수 있는 위력의 소유자. 스트레일리의 가치를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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